 미국 명문 대학들이 세계 대학 평가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미국 대학 14곳이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QS 세계대학순위 2027’에 따르면 MIT는 100점 만점으로 평가돼 세계 1위에 올랐다. 스탠포드대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하버드대는 5위,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7위에 각각 자리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펜실베니아대는 15위, 코넬대와 예일대는 공동 16위에 올랐고, 프린스턴대는 27위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와 UC버클리는 공동 20위, 시카고대는 24위로 평가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요 대학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UC버클리는 공동 20위에 올라 미국 최고 수준의 사립대들과 나란히 했으며, 한인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UCLA는 49위로 세계 톱50에 진입했다.
이 밖에 뉴욕의 컬럼비아대는 공동 43위, 노스웨스턴대는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세계 50위권 대학 가운데 14곳을 차지하며 최상위권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학문적 평판과 연구 영향력뿐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 국제 연구 네트워크, 학생 경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다.
QS는 미국 대학들이 뛰어난 연구 성과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취업 및 사회 진출 성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종합적인 경쟁력이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 대학들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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