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571-143-mobile2

머니 칼럼

글보기
제목
미국인, 높은 집값·금리에 집 안사고 여행·인테리어에 돈 쓴다
조회 13 추천 0
2023-11-12 11:33
작성자

부동산2.jpg 


미국에서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이를 포기하고 그동안 저축한 돈을 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금) 보도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치솟고 주택 가격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집을 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돈을 쓰거나 비싼 휴가를 가고, 집을 고치는 데 돈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8%에 육박하고 평균 주택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9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


많은 사람이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는 대신 내집을 마련하고 싶어 하지만, 이런 사정에 집 구매는 최악의 시기로 여겨진다. 현실에 좌절한 사람들은 이제 생애 첫 집 구매를 단지 몇 달 수준이 아니라, 몇 년씩 미루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과거 낮은 금리로 모기지를 받았던 주택 소유자들도 이제는 달라진 현실에 자신들이 첫 집에 '갇혔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하버드대 주택연구 공공센터는 주택 소유자들이 지난해 10월∼올 9월 1년간 집 수리·공사에 4천890억달러(약 645조7천억원)를 쓴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임대 생활 중인 미국인 베스 미할렉(41·여)은 2020년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면 임대료를 아낀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임대 생활 중이다.


살만한 마땅한 집을 구하지 못한 미할렉은 이제 재무설계사와 함께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려 하고 있다. 그는 돌리 파튼 공연을 보기 위한 여행에 2천달러(약 264만원)를 쓰고, 어린 두 조카를 위해 대학저축계좌에 돈을 넣는 등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투자를 늘렸다.


미할렉처럼 집을 사는 대신 가족, 친척의 미래에 투자하는 경향은 숫자로 확인된다. 데이터 회사 ISS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3분기에 신규 개설된 '529 학자금 저축 플랜' 계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더 비싼 휴가를 보내고 현재 집을 단장하는 데도 돈을 쓴다.


안드리아, 브래드 로셀 부부는 집을 갖고 있지만 갈아타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 대안을 택한 경우다. 2017년 구매한 집에서 살고 있는 이 부부는 더 큰 집을 구하고 싶지만, 시장 상황이 나아지려면 몇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신 그 돈은 집수리에 쓰기로 했다. 총 약 5만달러(약 6천600만원)를 들여 새 욕실을 만들고 주방을 고치기로 했다.


경기침체를 예측했던 경제학자들은 소비가 늘어나는 현실에 당황하고 있다.


자산관리 회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최고 투자 책임자 제이미 바트머는 "사람들이 휴가에 돈을 쓰고 인생을 즐기면서 좌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트머는 그러나 모기지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자산과 달리, 그 돈은 사라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댓글
아마존 리뷰 알바 구함 new  - momo[2023-11-28]
아마존 리뷰 알바 new  - momo[2023-11-28]
높은 연봉 찾아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주민들! new  - news1[2023-11-28]
주택가격 8개월 연속 상승…9월 전월대비 0.3%↑ new  - news1[2023-11-28]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new  - news1[2023-11-28]
40대 한인 남성, 라스베이거스 여성 납치해 고문·성폭행 new  - news1[2023-11-28]
2023 샌안토니오 지역 예수 찬양제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한인회 도네이션 및 정회원 등록  - news1[2023-11-26]
제주도립무용단 공개 레슨 - 샌안토니오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한미 문화의 밤 12월 17일(일)  - news1[2023-11-26]
제1회 크리스찬 골프대회  - news1[2023-11-26]
2023 오스틴 한인회 문화의 밤 - 12월 15일(금)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한인회, 제주특별자치도와 교류협력 강화한다  - news1[2023-11-26]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지난달 광주 방문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김치축제 YTN 방송  - news1[2023-11-26]
[Nexien] Low Voltage Manager 모집 - TX, GA...  - news1[2023-11-26]
[Taylor, TX] 케이블설치 Tech - 업계 최고 대우(숙소 제공...  - news1[2023-11-26]
패키징/포장업계 영업직 구인  - news1[2023-11-26]
Global company 에서 AWS 클라우드 관리자를 구합니다  - news1[2023-11-26]
제12대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 출범  - news1[2023-11-26]
미네소타주에서 캔털루프 멜론 먹고 2명 사망…살모넬라균 검출돼 리콜  - news1[2023-11-26]
남성 소변 자세, 앉아서 vs 서서… 뭐가 더 좋을까?  - news1[2023-11-26]
성매매 조직 한인들…한글로 쓴 고객 장부 발견  - news1[2023-11-26]
현장 사무보조 구합니다.  - jay song[2023-11-25]
UT Austin 근처 6개월 정도 지낼 방 구합니다. (2023.12....  - 박영주[2023-11-24]
부동산 용어 사전  - news1[2023-11-23]
명신산업, 텍사스 샌안토니오 제2공장 설립…테슬라 사이버트럭 수혜 기대감...  - news1[2023-11-23]
모기지 금리 두달새 최저…주택 수요 활기 조짐  - news1[2023-11-23]
10월 주택 거래 13년만에 최저수준…"금리·집값 상승 영향"  - news1[2023-11-23]
황의조 “형수와 불륜 절대아냐···영상촬영은 사적취향”  - news1[2023-11-23]
내시경 검사했더니, 대장에 '살아있는 파리'가… 어찌된 일?  - news1[2023-11-23]
뚜레쥬르에서 Assistant Baker를 구합니다.  - dalbodre[2023-11-22]
휴스턴 한인여성, 빅밴드 국립공원에서 실종…8일 만에 구조  - news1[2023-11-19]
"삼성 효과 어마어마하네"…텍사스에 미친 경제 효과 얼마길래  - news1[2023-11-19]
변 잘 나오는 화제의 자세? "다리 올리고 허리 돌려라"  - news1[2023-11-19]
학자금 상환 면제 파산 요건 완화 이후 증가세  - news1[2023-11-19]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판결… 법무부 항소  - news1[2023-11-19]
"기존 집 내놓는 사람 없어"…美 고금리에도 10월 주택착공 증가  - news1[2023-11-19]
한라그룹 미국법인 HL Uriman 신입/경력직 채용공고  - KT Song[2023-11-16]
야한 생각하면, 머리카락 정말 빨리 자랄까?  - news1[2023-11-16]
내년부터 아마존에서도 현대차 산다…아마존, 현대차와 파트너십  - news1[2023-11-16]
아파트 렌트비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내는방법!  - james kim[2023-11-16]
아파트 렌트비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내는방법!  - james kim[2023-11-16]
New Open 한인베가스  - chris park[2023-11-15]
오스틴 순회영사, 12월 13일 오스틴 한인회관  - news1[2023-11-15]
유튜브 "콘텐츠에 생성 AI 사용 공개해야…아니면 삭제"  - news1[2023-11-15]
미 소매업계,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재고 고민…할인판매 나서  - news1[2023-11-15]
젤(Zelle) 사기당한 피해자에게 환급 시작  - news1[2023-11-15]
미 10월 소비자물가 3.2% 올라…물가 상승률 다시 둔화  - news1[2023-11-14]
미국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급증…"40여년만 최대폭 증가"  - news1[2023-11-14]
주택구입 주 연령층은 ‘베이비부머’  - news1[2023-11-14]
조만간 보게될 장면 (보배펌)  - news1[2023-11-14]
채소에서 베이컨 맛 느끼던 여성… 결국 뇌에서 뇌종양 발견  - news1[2023-11-14]
업소냉장고 수리하시는분  - Jameshong[2023-11-14]
식당 써빙하실분구함  - Jameshong[2023-11-14]
'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 비즈니스 기회 - KOTRA가 ...  - news1[2023-11-13]
"크림이 너무 적네"…'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인 오레오  - news1[2023-11-13]
헬스클럽 가면 꼭 있는 '진동벨트', 뱃살 빼는 데 도움될까?  - news1[2023-11-13]
류준열·혜리, 우리 헤어졌어요  - news1[2023-11-13]
3채널 5방향 블랙박스 오스틴에서 판매시작  - Andrew Song[2023-11-13]
뜨거운 국물·탕 요리 당겨도… 자주 먹으면 '이 병' 위험  - news1[2023-11-12]
모기지금리 2주 연속 하락, 주택매물 4개월째 감소  - news1[2023-11-12]
미국인, 높은 집값·금리에 집 안사고 여행·인테리어에 돈 쓴다  - news1[2023-11-12]
1월 오픈하는 헤어살롱에서 어시 및 디자이너 구합니다  - Hairsalon[2023-11-12]
미국 3분기 카드 빚 '역대 최대'…연체율도 덩달아 높아져  - news1[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