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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 비즈니스 기회 - KOTRA가 본 해외시장 트렌드
조회 22 추천 0
2023-11-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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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500대 기업 본사 10% 둥지

세제 혜택 등 친기업 환경 우수

美 진출 희망 한국기업에 매력


오스틴 휴스턴 텍사스.jpg
▲ 
민긍기 달라스무역관 관장

 

미국 텍사스에서 기념품 가게에 들어서면 비정상적으로 큰 컵과 와인잔 등에 모두 ‘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텍사스 사이즈 햄버거’와 같이 엄청난 크기와 양의 음식에도 동일한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 밖에 댈러스 다운타운의 지름 9m 크기의 사람 안구 조형물 ‘자이언트 아이볼’, 예술가 거리 딥엘럼의 ‘BIG’ 알파벳 조형물 등 ‘크기’에 집착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텍사스에는 미국 전체 주 중 가장 많은 포천 500대 기업의 본사가 있는데, 10%가 넘는 55개사가 거점을 두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기업 본사 이전의 결과이며 전기차 제조 기업 테슬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과 HP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세계 최대 건설장비 생산 기업 캐터필러까지 전 산업에 걸쳐 이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업 진출도 활발하다. 텍사스의 주도 오스틴시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인 테일러시에는 250억달러 투자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이 올라가고 있다. SK시그넷은 지난 6월 플레이노시에 연간 1만 개 이상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준공식을 열었고, 두산로보틱스도 지난해 플레이노시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런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협력업체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인구 유입과 부동산 호황은 국내 건설사들이 텍사스를 주목하게끔 하고 있다. 한인 거주 지역 캐럴턴시와 대우건설 간의 150에이커 규모 부지 개발 사업 업무협약과 반도건설의 테일러시 도시개발 사업 상호 협력 체결이 대표적인 예다.


왜 텍사스일까. 최근 미국의 정책 기조와 텍사스의 친기업적 환경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산업 진흥을 위해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 반도체 및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연속적으로 입법하며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등 여러 산업에 걸쳐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를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었다. 특히 텍사스는 세계 8위 국가에 준하는 국내총생산(GDP)으로 대변되는 탄탄한 경제력과 높은 인구수 및 다수의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인재 수급력에 더해 공격적인 세제 혜택을 발표하며 기업들의 진출 희망 지역으로 떠올랐다.


물론 텍사스도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부분이 있다. 2023년 주별 사업환경 순위 내 의료서비스 부문은 50위로 최하위권이었고 인프라 부문 또한 24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2022년 주별 세제 경쟁력 내 법인세 부문에서도 총 50개 주 중 4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조사의 최종 종합 결과를 봤을 때 텍사스는 주별 사업 환경 6위, 주별 세제 경쟁력 13위를 기록하며 모두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이는 기업 진출에서 텍사스의 경제적·인적·정책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텍사스 사이즈 기회’의 매력이 앞서 언급한 일부 단점을 모두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 미뤄볼 때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 텍사스는 합리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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