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571-143-mobile2

교육 정보

글보기
제목
미국도 의사 구인난…의대 정원 제한·긴 수련 기간에 태부족
조회 12 추천 0
2023-11-04 17:50
작성자
한인타운2.jpg

▲ 주사기에 약을 채우는 의료진 


미국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코로나 퇴직, 의대 정원 제한 등이 맞물리며 의사 구인난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달 31일(화) 보도했다.


미 의과대학협회(AAMC)는 앞으로 10년 뒤 미국에서 의사가 최대 12만4천명 더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미국의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의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분에 1에 해당하는 약 1억명 이상이 충분한 1차 진료 의사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인 중 절반은 정신건강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인구 1천명당 임상 의사 수는 2.7명으로, 독일(4.5명), 호주(4.0명), 프랑스(3.2명)보다 적었으며 OECD 주요국 평균인 3.7명보다도 뒤처졌다.


시카고대학 경제학자 조슈아 고트리엡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의사 연봉은 평균 35만 달러(약 4억원)에 육박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의사 연봉이 높고 의대 지원자 수가 매년 8만5천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미국에 의사가 부족한 이유로는 미국 의대들의 입학 정원 제한과 긴 수련 기간 등이 지목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의대들은 1980년대부터 인위적으로 의대생 정원을 제한해왔다.


1980년 미 보건복지부는 1990년대가 되면 대부분의 학과에서 의사 잉여 인력이 7만여명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이런 예측과 함께 의대 정원 제한과 해외 의대 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 의대들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지난 25년간 미국의 의대 입학생 수는 미국 전체 인구가 7천만명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1만명도 채 늘지 않아 지난해까지 2만명대에 머물렀다.


또 대부분 선진국 의사 지망생들이 평균 6년 안팎의 대학 교육을 받는 것에 비해 미국은 대학 교육 8년에 3∼7년의 레지던트 기간까지 보통 10∼15년의 수련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점도 의사 수가 적은 이유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짚었다.


여기에 인구가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급증한 의료계 종사자들의 퇴직까지 겹치며 의사 구인난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인구가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나이가 들며 의료 수요는 높아지는 반면 이 나이대의 의사들은 은퇴를 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더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AAMC에 따르면 현재 의사 5명 중 2명이 넘는 꼴로 65세 이상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비영리연구소 카이저가족재단(KFF)은 앞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미국의 의료계 종사자들의 퇴직률은 이전보다 30% 높아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의사 협회 제시 에렌펠 회장은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제 더 이상 자식들에게 의료계로 가라고 권장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이 직업의 기쁨을 잃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댓글
아마존 리뷰 알바 구함 new  - momo[2023-11-28]
아마존 리뷰 알바 new  - momo[2023-11-28]
높은 연봉 찾아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주민들! new  - news1[2023-11-28]
주택가격 8개월 연속 상승…9월 전월대비 0.3%↑ new  - news1[2023-11-28]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new  - news1[2023-11-28]
40대 한인 남성, 라스베이거스 여성 납치해 고문·성폭행 new  - news1[2023-11-28]
2023 샌안토니오 지역 예수 찬양제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한인회 도네이션 및 정회원 등록  - news1[2023-11-26]
제주도립무용단 공개 레슨 - 샌안토니오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한미 문화의 밤 12월 17일(일)  - news1[2023-11-26]
제1회 크리스찬 골프대회  - news1[2023-11-26]
2023 오스틴 한인회 문화의 밤 - 12월 15일(금)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한인회, 제주특별자치도와 교류협력 강화한다  - news1[2023-11-26]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지난달 광주 방문  - news1[2023-11-26]
샌안토니오 김치축제 YTN 방송  - news1[2023-11-26]
[Nexien] Low Voltage Manager 모집 - TX, GA...  - news1[2023-11-26]
[Taylor, TX] 케이블설치 Tech - 업계 최고 대우(숙소 제공...  - news1[2023-11-26]
패키징/포장업계 영업직 구인  - news1[2023-11-26]
Global company 에서 AWS 클라우드 관리자를 구합니다  - news1[2023-11-26]
제12대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 출범  - news1[2023-11-26]
미네소타주에서 캔털루프 멜론 먹고 2명 사망…살모넬라균 검출돼 리콜  - news1[2023-11-26]
남성 소변 자세, 앉아서 vs 서서… 뭐가 더 좋을까?  - news1[2023-11-26]
성매매 조직 한인들…한글로 쓴 고객 장부 발견  - news1[2023-11-26]
현장 사무보조 구합니다.  - jay song[2023-11-25]
UT Austin 근처 6개월 정도 지낼 방 구합니다. (2023.12....  - 박영주[2023-11-24]
부동산 용어 사전  - news1[2023-11-23]
명신산업, 텍사스 샌안토니오 제2공장 설립…테슬라 사이버트럭 수혜 기대감...  - news1[2023-11-23]
모기지 금리 두달새 최저…주택 수요 활기 조짐  - news1[2023-11-23]
10월 주택 거래 13년만에 최저수준…"금리·집값 상승 영향"  - news1[2023-11-23]
황의조 “형수와 불륜 절대아냐···영상촬영은 사적취향”  - news1[2023-11-23]
내시경 검사했더니, 대장에 '살아있는 파리'가… 어찌된 일?  - news1[2023-11-23]
뚜레쥬르에서 Assistant Baker를 구합니다.  - dalbodre[2023-11-22]
휴스턴 한인여성, 빅밴드 국립공원에서 실종…8일 만에 구조  - news1[2023-11-19]
"삼성 효과 어마어마하네"…텍사스에 미친 경제 효과 얼마길래  - news1[2023-11-19]
변 잘 나오는 화제의 자세? "다리 올리고 허리 돌려라"  - news1[2023-11-19]
학자금 상환 면제 파산 요건 완화 이후 증가세  - news1[2023-11-19]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판결… 법무부 항소  - news1[2023-11-19]
"기존 집 내놓는 사람 없어"…美 고금리에도 10월 주택착공 증가  - news1[2023-11-19]
한라그룹 미국법인 HL Uriman 신입/경력직 채용공고  - KT Song[2023-11-16]
야한 생각하면, 머리카락 정말 빨리 자랄까?  - news1[2023-11-16]
내년부터 아마존에서도 현대차 산다…아마존, 현대차와 파트너십  - news1[2023-11-16]
아파트 렌트비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내는방법!  - james kim[2023-11-16]
아파트 렌트비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내는방법!  - james kim[2023-11-16]
New Open 한인베가스  - chris park[2023-11-15]
오스틴 순회영사, 12월 13일 오스틴 한인회관  - news1[2023-11-15]
유튜브 "콘텐츠에 생성 AI 사용 공개해야…아니면 삭제"  - news1[2023-11-15]
미 소매업계,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재고 고민…할인판매 나서  - news1[2023-11-15]
젤(Zelle) 사기당한 피해자에게 환급 시작  - news1[2023-11-15]
미 10월 소비자물가 3.2% 올라…물가 상승률 다시 둔화  - news1[2023-11-14]
미국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급증…"40여년만 최대폭 증가"  - news1[2023-11-14]
주택구입 주 연령층은 ‘베이비부머’  - news1[2023-11-14]
조만간 보게될 장면 (보배펌)  - news1[2023-11-14]
채소에서 베이컨 맛 느끼던 여성… 결국 뇌에서 뇌종양 발견  - news1[2023-11-14]
업소냉장고 수리하시는분  - Jameshong[2023-11-14]
식당 써빙하실분구함  - Jameshong[2023-11-14]
'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 비즈니스 기회 - KOTRA가 ...  - news1[2023-11-13]
"크림이 너무 적네"…'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인 오레오  - news1[2023-11-13]
헬스클럽 가면 꼭 있는 '진동벨트', 뱃살 빼는 데 도움될까?  - news1[2023-11-13]
류준열·혜리, 우리 헤어졌어요  - news1[2023-11-13]
3채널 5방향 블랙박스 오스틴에서 판매시작  - Andrew Song[2023-11-13]
뜨거운 국물·탕 요리 당겨도… 자주 먹으면 '이 병' 위험  - news1[2023-11-12]
모기지금리 2주 연속 하락, 주택매물 4개월째 감소  - news1[2023-11-12]
미국인, 높은 집값·금리에 집 안사고 여행·인테리어에 돈 쓴다  - news1[2023-11-12]
1월 오픈하는 헤어살롱에서 어시 및 디자이너 구합니다  - Hairsalon[2023-11-12]
미국 3분기 카드 빚 '역대 최대'…연체율도 덩달아 높아져  - news1[2023-11-09]